1. 소개
크리에이터: 애덤 프라이스
출연: 시세 바베트 크누센, 비르기테 요르트 쇠렌센, 미켈 보 필스고르, 시몬 베네비에르, 마그누스 밀랑, 외즐렘 살란마크, 쇠렌 말링, 스벤 하르덴베르, 루카스 륑고르 퇴네센, 옌스 알비누스, 페테르 뮈긴
장르: 덴마크 드라마, 정치 시리즈, 사회문제를 다룬 드라마, 스칸디나비아 TV 쇼, 드라마
특징: 잔잔한, 긴장감 넘치는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2. 소개
· 정치드라마 중 최고로 손꼽히는 하우스 오브 카드 유럽판이라고 볼 수 있다.
덴마크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소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1회부터 드라마에 빨려들어간다.
특히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장면 중 코 한번 찡긋하면 표가 온다는 대사가 있다. 그만큼 캐릭터의 매력과
현실에 존재할 듯한, 그리고 존재했으면하는 매력적인 정치인이 그려진다.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점일 것이다.
하우스 오브 카드만큼 정치적인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비르기트의 승부가 재미를 극대화해준다.
시리즈 안에 언론사 내의 조직관계와 대인관계가 한국의 정서에서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스칸디나비아의 정서와 차이점을 느껴보는 색다른 재미도 있다.
차이점은 또 있다.
남편이 있는 공무원과의 사랑이 거리낌없이 그려지는데 이것도 조금 색다르고 이해가 안되는 러브라인이다.
그럼에도 가상의 드라마이니 유부녀의 불륜이라는 벽을 만들지 않고, 자유로운 감정표현에 익숙한
저들의 방식이라고 불편한 마음을 달랠 수만 있다면
갈등을 해소하고 조정하는 정치드라마의 묘미를 충분히 채워준다.
북극에서의 발견된 유전으로 시작되는 갈등이 왜 생기게 되는지,
그게 그만큼 중요한 일인지 환경위기의 시대에 고민해보게 된다.
주인공 비르기트는 전직 총리 출신인데 현직 환경부장관을 맡고 있다.
내각제 국가들의 제도와 운영방식을 살짝 엿볼수 있다.
비르기트 시리즈 이전에 보르겐(BORGEN) 시리즈가 있는데, 비르기트를 본 후
보르겐을 다시 찾아봐도 좋을 듯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이를 먹어 재등장 하는 것 같다.
시리즈와 개인의 연속성이 인간의 성숙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유럽드라마의 특징으로 받아들여진다.
3. 배우 발견
· 시드 바벳 크누센, 비르기트 요르트 소렌슨 두 배우가 드라마를 끌어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물론 다양한 장관과 참모, 가족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사건의 비중과 해결의 결정권을 보면
아마 두 배우의 무게감이 가장 크다고 할 것이다.
소렌슨은 익숙한 얼굴이다.
피치 퍼펙트, 마리크뢰이어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익숙한 얼굴이다.
시리즈에서는 중년의 중간관리자로써 감정의 기복을 잘 표현해준다.
시드 바벳 크누센은 어디에서 봤지 싶은데
미드와 인페르노 등에서 출연 작품은 많다.
아마 비르기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가장 돋보이는 인생작을 만난듯하다.
그래서 시드 바벳 크누센 일인의 힘을 온전히 보여준다.
4. 누구에게?
·하우스 오브 카드와 비슷한 정치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무조건 선택할만하다.
완성도와 재미를 떠나 한번쯤은 클릭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덴마크, 북유럽의 정치와 사회분위기를 궁금해하는 분들 역시 관심을 가질만한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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