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명가수1 [궁금한이야기Y] “야자수 할머니” 금희 씨는 왜 그 미군 기지 앞을 떠나지 못하나 “야자수 할머니” 금희 씨는 왜 그 미군 기지 앞을 떠나지 못하나 그을린 피부, 짧은 머리, 물감이 묻은 핫팬츠. 평택 미군 기지 앞에는 독특한 모습의 할머니가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스 뒷면에 야자수와 무지개를 그려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거리 한복판에서 신나게 춤을 추기도 하는 여인. 게다가 외국인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피하기는커녕 먼저 다가가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까지. 대체 그녀는 무슨 이유로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걸까? “미국에서 에어로빅 했어요. 미국에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어요.” “나도 미국에서 잘 살았었어. 3층 집에다가 물침대에다가” “가구 으리으리 해놓고 잘 살았어. 굉장한 집 안이야.“ - 금희(가명) 씨 인터뷰 중 길거.. 2022. 9. 2. 이전 1 다음 반응형